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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기술적 판단

삼성전자 주봉 차트 기술적 해석(3/28) - 아직 부족한 기술적 조건들

by biangco 2025. 3. 28.

1. 괴리: 가격과 평균선의 괴리 해석

삼성전자의 주가는 52,000원 언저리에서 반등해 61,80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평균선과의 괴리율을 볼 때 여전히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75,000원 이상에서 급등한 후 평균선과의 괴리가 크게 벌어졌고 이후 조정을 거치며 다시 수렴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괴리율이 일정 수준 이상 확대되면 과열 신호로 작용해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과도한 하락으로 평균선과의 괴리가 커졌을 때는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현재 주가는 이전에 언급한 61,800원의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기 평균선과의 괴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10% 이상 벌어질 때마다 수렴 과정이 진행되었다. 이번 하락 국면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며 평균선과의 수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괴리율만으로 추세 전환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다른 요소들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2. 각도=> 추세선과 평균선의 각도 변화

추세선과 평균선의 각도는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단기 평균선: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최근 반등하면서 각도가 다시 예각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의미한다.

중기 평균선: 하락세에서 완만한 둔각 상태에 진입하고 있으며 상승전환도 가능한 모습이다. 하지만 반등세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둔각 상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

장기 평균선: 장기적인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 뚜렷한 전환 신호는 없다. 장기선이 하락하는 동안은 반등이 나오더라도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주가가 단기 반등하면서 평균선의 각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평균선이 완전히 정배열로 바뀌거나 장기선이 평탄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3. 평균선의 배열과 추세적 의미

평균선의 배열을 보면 장기선이 상단, 단기선이 하단에 위치하는 역배열(Dead Cross) 상태다. 일반적으로 역배열은 약세장을 의미하며, 중장기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단기선이 중기선과의 괴리를 줄이며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55,900원: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탈 시 50,000원대 초반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존재.

61,800원: 단기 저항선으로 돌파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

64,700원: 장기 추세 저항선으로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평균선 흐름과 주요 가격대를 고려할 때 61,800원을 돌파하는 종가가 확인되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55,900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전략적 고려

평균선과 추세선의 배열, 각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크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추세 안에 있다.

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이고 장기 평균선의 하락 각도가 유지되는 한 강한 상승보다는 제한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61,800원에서 저항을 받을 경우 다시 55,9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탈 시 50,000원 초반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반대로 61,800원을 돌파하면 64,700원대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추세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며 중장기 투자자는 평균선 배열이 안정화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이 배당 기준일(배당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