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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국채금리 급등과 나스닥선물(4/10)

by biangco 2025. 4. 10.

어제(4월 9일) 실시된 미국 재무부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은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보였다. 총 390억 달러 규모의 국채가 연 4.435%의 수익률로 발행되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약 3bp 하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해외 중앙은행 등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이 전체의 87.9%를 차지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입찰 결과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나스닥 선물 시장에도 단기적인 심리 개선이 반영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시장 반응을 기술적으로 해석하며 평균선의 배열과 가격 괴리, 그리고 각도의 변화를 중심으로 현재의 위치값을 해석해 본다.

 

 1. 나스닥 선물, 기술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

지난 9일 밤 나스닥 선물은 밤 11시부터 저점대비 12.3% 급등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발표되면서 시장에는 일시적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이를 추세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지는 기술적 판단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평균선 배열, 가격 괴리, 그리고 평균선 각도를 중심으로 시장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2. 평균선 배열- 아직 살아 있는 정배열

현재 나스닥 선물의 평균선은 5선, 20선, 60선 순으로 배열된 전형적인 정배열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상승 흐름이 아직 유효함을 나타낸다. 다만 배열 간 간격이 좁아지는 경우에는 모멘텀 약화를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5선과 20선 사이의 괴리 축소 여부는 조정 심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서로 해석된다.

 

분봉으로 시선을 돌리면 여전히 하락각이 진행중인것으로 해석된다.

 3. 평균선 각도- 추세 강도에 신호를 주는 기울기

평균선의 각도는 단순한 배열보다 더 선행적인 추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20선은 상승 각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 경사는 지난주에 비해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속도는 줄고 있다는 신호로 단기 피로감이 쌓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각도가 횡보 또는 하락 전환하는 시점은 추세의 중간 변곡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분봉의 평균선 조합은 불량하다.

 4. 괴리 분석- 과열 구간에 가까운가?

가격과 평균선 간의 괴리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현재 종가는 20선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 이격돼 있으며 이는 기술적 과열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과거 유사한 괴리 수준에서 일시적인 눌림이 반복됐던 사례를 고려할 때 단기 조정 또는 눌림목 출현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5. 종합 해석- 둔화와 과열 사이

평균선 배열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지지하고 있으나 평균선의 기울기 둔화와 괴리 확대는 단기적인 피로 누적을 보여준다. 시장은 여전히 반등 여력이 남아 있지만 추가 상승에는 일정한 에너지 재축적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관세 유예 조치가 심리적으로는 호재일 수 있으나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괴리 축소 과정에서 눌림이 나올 가능성이 크며 이후 평균선 기울기의 회복 여부가 다시 상승 흐름 재개를 판단할 핵심이다. 기술적 흐름은 항상 가격에 선행하는 구조를 갖기 때문에 향후 배열 전환이나 각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상단 유효 포인트 : 19,600pt

하단 유효 포인트 : 19,080pt

해당라인을 돌파 또는 이탈하는 종가 출현시 이탈한 방향으로 순응하는 것이 유효!